- 2월 24일부터 2주간 제1차 고위관리회의 및 24개 산하회의 개최
- 윤성미 의장 주재 관계부처 회의 통해 준비상황 점검… “성공적 개최 위해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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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2주간 경주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 및 산하회의가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21개 회원국의 고위관리를 포함해 1,500명 이상의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APEC 2025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번 회의는 고위관리회의를 중심으로 무역투자위원회, 경제기술협력운영위원회 등 4대 위원회 회의와 함께 통관절차소위원회, 기업인이동그룹, 디지털경제조정그룹 등 총 24개의 세부 회의로 구성된다. 특히 재무장관프로세스의 일환으로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도 함께 개최되어 경제 협력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고위관리회의(SOM)는 APEC의 핵심 협의체로, 다양한 회의체들의 논의사항을 종합·검토하고 정상회의 및 각료회의의 결정을 이행·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2025년 한국이 의장국을 맡은 만큼, 이번 경주 회의를 시작으로 5월 제주, 7월 인천 등에서 총 4차례의 고위관리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이번 제1차 고위관리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2월 13일에는 윤성미 APEC 고위관리회의 의장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하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회의에는 27개 관계부처·기관의 국과장급 인사들이 참석해 산하 회의체 운영 방향과 주요 기대성과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APEC 2025의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로, 개방적이고 역동적이며 회복력 있는 아태지역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을 중점과제로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