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탄소 에너지·CCU 기술 개발에 100억원 투입… 에너지 자립도 높인다
- 해외 선도그룹과 국제공동연구 추진… 글로벌 기술 협력 강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에 862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후재난 예측 기술 개발과 무탄소 에너지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8일 ‘2025년도 기후·환경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 3일 확정된 ‘2025년도 과기정통부 연구개발 사업 종합시행계획’ 중 기후·환경 분야의 구체적인 예산과 사업 추진 방향을 담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AI 기반 기후 예측 기술 개발이다. 과기정통부는 ‘AI 기반 미래기후기술개발 원천연구 사업’에 31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으로는 예측과 대응이 어려운 기후재난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예측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무탄소 에너지 분야에도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다. ‘무탄소 에너지 핵심 기술개발’ 사업에 57억원, ‘차세대 CCU 기술고도화’ 사업에 42억7500만원 등 총 99억7500만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 무탄소 발전원 기술을 확보하고 대외 에너지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협력도 강화된다. 과기정통부는 해외 선도 연구그룹과 수소·CCU 등 탄소중립 핵심기술 분야의 협력 연구를 위해 2건의 국제공동연구 사업(H2GATHER, 글로벌 C.L.E.A.N)을 새롭게 추진한다. 각 사업에 40억2500만원씩 총 80억5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개발된 기술이 사업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제도적 기반 구축과 연계한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1월 말부터 신규과제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신규사업 공고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과 과제 공모 시기, 절차 등은 이달 말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