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디지털 혁신 ‘속도’… 최대 1억원 지원 ‘혁신바우처’ 공모 시작”

  • 문체부·관광공사, 3월 14일까지 162개 관광중소기업 모집
  • ‘혁신바우처 플러스’ 신설… 전문가 멘토링으로 맞춤형 디지털 전환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관광중소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2025년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에 나섰다. 2월 24일부터 3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2개 기업을 선정해 총 64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소형(2천만 원), 중형(5천만 원), 혁신바우처 플러스(1억 원) 등 3개 유형으로 나뉘며, 선정된 기업은 앱·웹 개발, ICT 솔루션 도입, 신기술 기반 솔루션 도입, 디지털전환 컨설팅, 디지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 신설된 ‘혁신바우처 플러스’는 관광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전문 자문단의 멘토링을 통해 디지털 전환의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관광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우수 사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처음 도입된 서비스로봇 분야에서는 10개 기업을 우선 선발한다. 이는 호텔, 야영장 등에서 물품 배달 등 단순 업무를 로봇으로 대체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관광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공모 참가 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관광 분야 사업을 영위하거나 계획 중인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올해 10월까지 약 7개월간 최대 1억 원에 해당하는 디지털 전환 활동과 함께, ‘혁신바우처 멘토단’의 1:1 상담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관광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혁신바우처 플러스를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 과정을 밀착 지원함으로써 성공적인 혁신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월 24일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26일), 광주(27일), 서울(28일) 등 전국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와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혁신바우처 사업 공식 누리집이나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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