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필리핀 참전용사 조명한 ‘KFN스페셜 – 아시아의 영웅들’ 뉴미디어 부문 선정
- 방통심의위 ‘2024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4편 선정… 18일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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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홍보원이 제작한 6·25 특집 다큐멘터리 ‘KFN스페셜 – 아시아의 영웅들, 리틀타이거 그리고 콘라도 얍’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주관 ‘2024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뉴미디어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방통심의위는 18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 해 동안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64편 중 4개 부문에서 각 1편씩 총 4편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아시아 참전국인 태국과 필리핀의 참전용사들을 만나 그들이 기억하는 6·25전쟁을 생생하게 기록한 작품이다. 미국, 영국 등 대규모 참전국들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던 아시아 참전국의 공헌을 재조명함으로써,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채일 국방홍보원장은 “6·25전쟁에 대해 찾아내고 기록하는 것은 우리의 당연한 의무”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은 단 한 명도 잊히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국방홍보원은 6·25전쟁을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제작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2024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에는 국방홍보원의 작품 외에도 SBS-TV의 ‘울림이 된 청년 그 마지막 길 동행’, 여수MBC-FM의 ‘15%의 이야기 – 지방 난임 부부 지원프로젝트’, TBC의 ‘소년병, 기록되지 않은 기억’이 각각 지상파TV, 지상파라디오, 지역방송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국방홍보원은 수상작인 ‘아시아의 영웅들, 리틀타이거 그리고 콘라도 얍’을 18일 오후 9시 KFN-TV를 통해 앙코르 방송한다. 시청자들은 KT 지니TV 101번, SK Btv 263번, LG U⁺ 244번, 스카이라이프 163번, 각 지역 케이블 방송 및 KFN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