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창업자부터 7년차 기업까지 140개 팀 선발… 최대 1억원 사업화 자금 지원
- 관광딥테크, 인프라, 콘텐츠, 체험서비스 등 4개 분야… 3월 4일까지 접수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제16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창업 7년 이내 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총 140개 팀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이 공모전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 분야 창업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행사로, 올해로 16회를 맞이했다. 선발 부문은 예비관광벤처(30개 팀), 초기관광벤처(70개 팀), 성장관광벤처(40개 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며, 지원자들은 관광딥테크, 관광인프라, 관광콘텐츠, 관광체험서비스 중 한 가지 유형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예비 및 초기 부문 지원자는 2월 3일부터 3월 4일까지 공식 누리집(touraz.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성장 부문의 경우 2월 중 별도로 모집 일정이 공고될 예정이다.
심사는 시장성, 사업화 역량, 관광산업 연관성 등을 주요 기준으로 진행되며, 수도권 이외 지역 소재 기업,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 문체부형 예비사회적기업에게는 서류심사 시 최대 3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최종 선발은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필요시 현장실사를 거쳐 4월 말경 이루어질 예정이다.
선정된 140개 팀에게는 올해 11월까지 3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교육, 맞춤형 전문 상담,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청계천클럽’, ‘관광기업 이음주간’, ‘컴퍼니빌더 프로젝트’ 등을 통해 투자사 및 세계적 기업과의 연계 기회도 마련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그동안 이 공모전을 통해 1,698개의 혁신적인 관광기업을 발굴하고 약 4,7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관광산업의 저변 확대와 성장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관광 분야 창업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비전 실현을 위해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