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개 민관 창업경진대회 우승팀 대상 왕중왕전… 12월 최종 5개팀 선발
- 수상팀에 1.5억원 상금과 해외진출, 투자유치 등 다양한 후속지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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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2025년 국내 최고의 디지털 혁신기업을 선발하는 ‘2025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5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은 2022년부터 시작된 민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창업경진대회 우승자들의 왕중왕전으로, 지난 3년간 돌봄드림, 반프, 바이오컴 등 혁신성과 잠재성을 지닌 기업들을 배출하며 국내 대표 디지털 혁신기업 선발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총 30개의 민관 디지털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챔피언십 진출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정부·공공기관 경진대회 15개, 민간 경진대회 15개로 구성되며, 디지털 혁신기업들은 이들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챔피언십 참여 자격을 얻게 된다. 대회 일정은 11월 초 챔피언십 진출팀 선발을 시작으로, 11월 말 통합본선을 거쳐 7개 결선 진출팀을 가린 후, 12월 초 최종 결선에서 5개의 대표 디지털 혁신기업을 선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최종 수상팀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함께 총 1.5억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되며, 다양한 후속지원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해외 주요 전시회 및 스타트업 경진대회 참여 지원 등 해외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국내외 벤처투자사와의 투자유치 및 대기업과의 협력 기회도 마련된다.
민간 기업들의 후속지원도 강화된다. SKT와 구글스타트업캠퍼스는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서류평가를 면제하고,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크레딧과 함께 인프라 최적화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한화생명 드림플러스, 카카오임팩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강남과 판교 등에 입주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예비창업자 및 디지털 기업들의 도전 무대”라며, “이를 계기로 디지털 혁신기업들이 세계적인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