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29개 기관서 문화행정·학예·사서·공연 등 다양한 실무 경험 제공
- 상반기 139명 2월 3일부터 원서접수… 19~34세 청년 누구나 지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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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미래 한국 문화를 이끌어갈 청년인재 육성을 위해 대규모 청년인턴 모집에 나선다. 문체부는 22일 본부와 소속 박물관·도서관·한국예술종합학교·국악원 등 전국 19개 지역 29개 기관에서 근무할 청년인턴 181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인턴 모집은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며, 상반기에는 139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2월 3일부터 5일 오후 3시까지다. 만 19세에서 34세 사이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최종 선발된 인턴들은 3월부터 약 3~6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문체부 청년인턴은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전문 분야 실무를 경험할 수 있다.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는 전시·조사 및 문화유산 보존처리 등 학예업무를, 도서관에서는 도서자료 수집·관리 등 사서 업무를, 국악원에서는 무대 장치·조명·의상 등 공연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문체부는 청년인턴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 분야 산하 공공기관 및 정책현장 방문, 주요 일자리 행사 및 교육정보 제공, 청년세대 문화 인식 파악과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회 개최 등이 포함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 분야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청년들이 문체부에서의 일 경험을 통해 정책과 현장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쌓기를 바란다”며 “미래 한국문화를 이끌어 갈 주역인 우리 청년들의 꿈을 향한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년인턴 채용은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사업으로, 청년들에게 문화 분야 정책 과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문체부 누리집이나 인사혁신처 나라일터에서 자세한 모집 요강을 확인할 수 있다. 하반기 채용 공고는 7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