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장보기, 전통시장에서 ‘최대 35% 할인’으로 알뜰하게”

  • 농식품부, 23일부터 5일간 188개 전통시장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실시
  •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5% 할인에 환급 15% 추가… “가계 부담 대폭 완화”

농림축산식품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1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국 188개 전통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매 금액이 3.4만 원에서 6.7만 원 미만일 경우 1만 원을, 6.7만 원 이상일 경우 2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설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지난해 추석(120개소)보다 40개소가 늘어난 160개의 대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여기에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인접한 28개 전통시장이 추가되어 총 188개 시장이 환급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행사와 연계하면 최대 3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1월 10일부터 2월 10일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했으며, 결제액의 최대 15%를 추가로 환급해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해는 설 성수품 가격 부담 완화와 소비자 편의를 위해 환급행사 규모와 참여시장을 대폭 확대하였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설 명절 차례상에 올릴 음식과 가족 먹거리를 구매하기 위해 전통시장을 찾는 국민의 가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기 기사

최신 기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