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4.9억원 지원으로 창업, 판로 확대 및 인력 지원 강화
- 여성창업경진대회 참가 자격 확대… 사업화 초기 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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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9일 여성기업의 역량 강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여성기업육성사업 통합 공고’를 발표했다. 올해는 총 104억9천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여성 창업자와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여성창업 ▲여성기업 판로 ▲여성기업 인력 등 3개 분야에서 총 10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여성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18개 여성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창업 공간과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여성창업경진대회’의 신청 자격을 기존 창업 3년 미만에서 7년 미만으로 확대하여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입상자에게는 사업화 초기 자금도 지원된다.
판로 확대를 위해서는 여성기업 제품의 홈쇼핑 및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지원하며, 생활용품 전시회 참가 시 부스비도 지원한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여성기업 제품 의무 구매 제도도 지속적으로 시행된다.
인력 지원 측면에서는 ‘여성기업 맞춤형 인력 매칭 플랫폼’을 통해 전문 인력을 연결하고, 경영 애로를 겪는 여성기업이 선배 여성 CEO 등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여성기업 경영 애로 지원센터’도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오보언 중소기업제도과장은 “저출산·고령화 상황 속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여성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여성기업육성사업이 여성기업 성장의 촉진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예비)창업자 및 여성기업은 중기부 누리집과 여성기업종합지원포털에서 세부 일정 및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이 여성 기업인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