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공무원도 베테랑처럼”… MZ세대가 만든 ‘공직 생존 가이드’ 화제

  • 행복청 김명린 주무관, 신규 공무원 위한 ‘건설사업의 기초’ 핸드북 제작
시상식 사진. (사진=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MZ세대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1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공공청사건축과 김명린 주무관은 신규 공무원들의 업무 적응을 돕는 핸드북 ‘건설사업의 기초’를 제작해 호평을 받았다. 김 주무관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 사업 관리의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설명회와 학습모임을 조직해 업무 노하우 공유 체계를 마련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혁신행정담당관실 이종범 주무관은 건설현장 관계자와 협력하여 청렴 홍보활동과 대면 청렴 교육을 확대하고 온라인 청렴 콘텐츠를 제작해 청렴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도시정책과 문철진 주무관은 행복도시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상가 공실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노력이 공공서비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을 중심에 둔 적극행정을 통해 더 나은 행복도시를 만들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직접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총 1,23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수치로,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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