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디어로” 플랫폼 통해 국민 참여형 탄소중립 기술 개발 지원
- 대기업-스타트업 연계로 실질적 문제 해결…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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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기후기술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특허청은 7일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인 ‘넷제로 챌린지X’의 일환으로 ‘탄소중립분야 아이디어 거래·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특허청의 온라인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통해 국민 아이디어와 기업의 수요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민참여 제품혁신형’과 ‘민간 수요기반형’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되며, 각각 중소·창업기업의 탄소중립 제품 개발과 대·중견기업의 탄소중립 과제 해결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특허청이 ‘넷제로 챌린지X’의 직접선발기관(Tier1)으로 참여해 혁신특허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지식재산 기반의 제품화 전략을 제공한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협력하여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와 기술·사업화 우수성을 평가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추가보육(Tier2)이나 공통 간접 지원(Tier3)을 통해 규제특례, 공공조달, 녹색금융, 보증, 네트워킹, IP통합솔루션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김정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탄소중립에 대한 국제사회 요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후기술 분야를 선도할 새싹기업 육성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며 “기후기술 분야의 혁신특허와 아이디어가 기업의 제품혁신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창업기업은 1월 7일부터 2월 6일까지 ‘아이디어로’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사업공고는 특허청 누리집과 ‘아이디어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