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2024 서울공익활동 박람회’ 성료

지난 10월 17일~19일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2024 서울공익활동 박람회’ 열려일상에서 쉽게, 즐겁게, 함께할 수 있는 공익활동 프로그램 선보여 참여 시민들 호평공익활동 주체인 시민, 공익활동가,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만남과 연결로 공익활동 생태계 활성화 기대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시민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550여 평의 공간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공익활동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2024 서울공익활동 박람회’를 개최했다.

◇ 공익활동 연결과 협력의 플랫폼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2024 서울공익활동 박람회’ 첫 개최

‘나만의 공익활동 취향찾기, NEW ARRIVALS’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시민 누구나 자신의 일상 속에서 소소한 실천을 통해 사회 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즐겁게, 함께할 수 있는 공익활동 강연, 체험, 전시, 이벤트를 제공해 많은 참여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 공익활동 트렌드와 대표 브랜드들을 소개하고 공익활동 가치와 실천의 중요성을 알린 이번 박람회로 시민 참여를 통한 공익활동 생태계 활성화 및 공익활동 주체 간 연결감 향상

10월 17일 박람회 첫날 열린 오프닝 강연회에서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박승배 센터장은 “시민 참여가 사회운영의 핵심인 만큼 우리 센터도 더 많은 시민과 활동가들의 기대와 욕구에 발맞춰 운영하고, 박람회를 계기로 공익활동 주체들이 만나고 연결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오프닝 강연회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는 “지금은 고립, 외로움, 핵개인화 시대”라고 정의하며, 그 바탕에 있는 3가지 원인으로 물리적 고립, 사회적 단절, 문화적 분리를 꼽았다. 이어 “인간은 무언가를 공유함으로써 내가 누구인지 알고 관계를 맺어가는 존재인데 점점 공유할 공통적인 것들이 사라지고 있는 시대”라며 이때 중요한 것이 바로 COMMON SENSE (공통 감각)며, 공동의 경험을 만드는 공간, 이야기를 나누는 매체, 대면하는 만남의 기회, 시민적 지성을 만드는 학습, 정서적 공명과 기쁨을 누리는 놀이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연결과 협력, 혁신과 변화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선함과 유능함”이고, 이 두 가지의 결합 여부가 타인(조직) 평가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설명한 ‘공감의 반경’ 책의 일부를 소개하며, 비영리 스타트업이나 공익활동에 참여하는 우리가 갖춰야 할 요소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세상이 저절로 좋아지진 않지만, 여러분은 공익활동으로 세상이 좋아질 거라고 믿는 분들”이라며 자신 또한 그런 이유로 공익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 연사로 나온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대표는 “저의 공익활동 여정은 만인의 평등에서 만물의 평등이라고 할 수 있다”며, 올해 25주년이 된 여성환경연대의 에코페미니즘 활동 사례들을 소개했다. 좋은 삶을 만드는 것, 그것도 함께 만드는 것, 아무도 배제하지 않는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 자신이 공익활동을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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