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동행축제 총 매출 4.5조원 달성… 5월·9월 대비 12월 실적 저조
- 온라인 매출 5,359억원 vs 오프라인 769억원… 비대면 소비 트렌드 뚜렷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12월 동행축제’가 8,08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24년 한 해 동안 총 4.5조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12월 실적은 5월(1조 2,974억원)과 9월(2조 4,284억원)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이번 축제에서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5,359억원, 오프라인 매출로 769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온누리상품권 1,744억원, 지역사랑상품권 217억원 판매가 더해져 간접적인 매출 효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온라인 판매가 오프라인을 크게 앞서,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여전히 강세임을 보여줬다. 네이버 쇼핑, 11번가 등 온라인 플랫폼의 특별 기획전과 TV 홈쇼핑이 매출을 견인했다.
동행축제 참여 기업들의 성과도 눈에 띄었다. 솜씨협동조합은 ‘티엔미미 홍콩식 토마토탕면 밀키트’로 약 2.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성화푸드의 한입닭갈비는 12월 한 달간 매출이 전년 대비 17배나 증가(70만원 → 1,200만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12월 동행축제를 통해 2024년 한 해 소상공인과 함께한 여정이 잘 마무리됐다”며 “2025년에도 동행축제를 통해 경제활력을 촉진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1월 9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동행어워즈’를 개최해 우수 참여기업 10개사에 트로피를 수여하고, 25개 참여기업에 온라인 마케팅 교육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