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53개 농가 특별점검 결과, 105개소 방역수칙 위반 적발
- 일시이동중지 위반 축산차량 21대 고발… 무관용 원칙 적용

농림축산식품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강력한 방역 대책에 나섰다.
중수본에 따르면 2024년 10월부터 2025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총 4,953개 농가를 점검한 결과, 105개소에서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주요 위반 사항은 △전실 미설치·운영 미흡(33건) △소독시설 설치·관리 미흡(31건) △소독 미실시 및 청소 미흡(24건) △CCTV 고장·운영 미흡(18건) 등이다. 중수본은 위반 농가에 대해 과태료 부과, 시설보완 명령, 현지시정 등의 조치를 취했다. 특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위반한 축산차량 21대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방역 사각지대를 철저히 차단하고, 위반 농가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수본은 앞으로도 중앙점검반을 구성해 농장, 시설, 차량의 방역 명령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전실, 소독시설, CCTV 설치·운영관리 및 소독 미실시 등 주요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엄격한 행정처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