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인촌 장관, 39세 이하 청년 20명에게 위촉장 수여… “청년들의 독창성과 상상력이 한국 문화 발전의 원동력”
- 지역 문화기획자부터 전 국가대표 선수까지 다양한 분야 청년 참여, 2년간 정책 모니터링 및 제안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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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3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제2기 2030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유인촌 장관은 발대식에 참석해 자문단 위촉장을 수여하고 청년들과 문화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제2기 자문단은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2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체육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특히 이번 자문단에는 지역 기반 문화 기획자, 관광기업 창업자, 스포츠 국제심판, 전 국가대표 선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포함되어 있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문단의 주요 역할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주요 정책 모니터링 및 제언, 청년여론 수렴 및 전달, 정책 참고사항 발굴 및 제안 등이다. 이들은 향후 2년간 청년세대의 문화 인식과 수요를 전달하는 핵심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유인촌 장관은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문화의 힘, 그 중심에는 청년이 있다”며 “청년들의 놀라운 독창성과 상상력이 한국 사회와 문화를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살아 숨 쉬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문체부는 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 확대, 청년예술단 신설 등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18일부터 27일까지 제2기 자문단 모집 공고를 진행했으며, 청년DB 누리집을 통해 지원을 받았다. 선발 과정에서는 성별 균형과 수도권-비수도권 간 지역 균형을 고려했으며, 자문단 활동에 대해서는 회의참석, 정책자문 활동 등에 따른 소정의 수당과 활동 경비를 지원하고, 우수활동자에게는 장관 표창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