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문화재단은 오는 12월 5일(목) 오후 6시 30분 아리랑시네센터 인디웨이브관(3관)에서 ‘지역의 기억’ 다큐멘터리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는 성북구 2030 문화비전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협력해 진행된 프로젝트로, 정릉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다채로운 시각으로 담아낸 네 편의 작품이 공개된다.
◇ 창의적 시선으로 재발견한 정릉의 이야기
‘지역의 기억’ 프로젝트는 대학의 창의성과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자원을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자 하는 지산학(地産學) 협력 모델이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학생들이 2학기 동안 진행한 독립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각 작품은 정릉 지역의 다양한 풍경, 기억,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 감독과의 대화, 영화 이상의 이야기를 만나다
상영회 이후에는 감독과 영화평론가가 함께하는 ‘감독과의 대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시간은 관객들에게 작품 제작의 배경과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기회를 제공하며, 정릉 지역과 문화적 자원에 대한 깊은 논의를 이어가는 장이 될 것이다.
‘지역의 기억’ 상영회는 성북구가 추진하는 ‘성북구 2030 문화비전 정책사업’의 중요한 한 축으로, 지역과 대학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성북을 실현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향후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이번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예술사 정규 교과목을 개발할 계획이며,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교육과 문화가 만나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다.
성북문화재단은 도서관, 영화관, 미술관, 여성·구민회관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을 운영하며 지역 대표 축제, 생활문화 활성화, 시각예술 활성화 등 여러 프로그램 및 문화 정책 등을 통해 성북구민의 삶과 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