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물가 안정, 통계청의 일일물가조사로 지원 강화

  • 주요 성수품 가격 동향 파악, 민생안정대책에 기여
  • 전국 7개 도시에서 33개 품목 조사, 소비자 보호에 집중
물가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는 이형일 통계청장. (사진=통계청)

통계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14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일일물가조사를 실시한다. 이는 정부의 민생안정대책에 필요한 자료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쇠고기, 조기 등 설 성수품과 석유류, 외식 등 총 33개 주요 품목의 가격 동향을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서울, 부산 등 7개 특·광역시에서 방문 면접 및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사 결과는 관계부처에 매일 제공된다. 조사 품목에는 농축수산물(21개), 가공식품(5개), 석유류(3개), 외식(4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이 설 명절 동안 필수적으로 구매하는 품목들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조사 첫날인 1월 9일 서울 남구로시장을 방문하여 사과와 배 등의 과일류 가격을 점검하며, “일일물가조사를 통해 파악한 가격 동향은 설 성수품 수급안정과 관련 물가정책의 기초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현장 조사를 수행하는 담당자들을 격려하며 정확한 조사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이번 일일물가조사는 소비자 물가를 안정시키고, 명절 기간 동안의 물가 상승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반영하고 있다. 통계청은 앞으로도 활용성 높은 통계를 적기에 정확하게 생산하여 민생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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