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신산업 우수기업 25개사 선정… 스마트농업·푸드테크·그린바이오에 금융·비금융 지원

  •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미래 농식품 이끌 25개 기업 선정, 맞춤형 금융·비금융 지원
  • 농식품부, 12일부터 25일까지 신청 접수…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 목표

“미래 농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주역을 찾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2월 12일부터 25일까지 농식품 신산업 분야 우수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미래 농식품 산업을 선도할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선정된 25개 기업에게는 정부의 핵심 지원 프로그램인 ‘혁신 프리미어 1000’을 통해 금융 및 비금융 분야의 맞춤형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농식품부와 금융위원회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미래 유망산업과 글로벌 초격차 산업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기업을 선정하여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선정된 기업은 금리 감면(최대 1.3%p), 보증한도 확대, 보증료율 감면(최대 0.3%p) 등 파격적인 금융 지원과 함께, 투자 유치(IR), 해외 판로 개척, 경영·기술 컨설팅 등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스마트농축산(수직농법,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곤충사육, 농업용 미생물, 종자개발·육종, 동물용 의약품 등), 푸드테크(간편식, 대체식품, 푸드 업사이클링)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농식품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자격 및 상세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 25일 18시까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의 투자정보 플랫폼(ASSIST)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와 서류는 각 산업별 전문가 심의위원회와 정책금융기관의 적격성 검증을 거쳐 3~4월 중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농식품 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와 정책금융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이번 공모에 많은 농식품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한국 농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업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 식량 안보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혁신 프리미어 1000’ 사업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인기 기사

최신 기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