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복지공단 창립 30주년 기념, 4월 11일 KBS홀서 본선 경연
- 가요·팝송·성악·민요 등 장르 제한 없이 참가 가능… 창작곡 가산점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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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은 고용노동부, KBS와 공동으로 ‘제46회 근로자가요제’를 역대 본선 수상자들이 참가하는 왕중왕전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근로자가요제는 1985년 5월 신설된 이후 근로자들의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왕중왕전은 근로복지공단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왕중왕전은 역대 근로자가요제의 최고의 순간들을 재조명하고 근로자들의 열정과 재능을 응원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문화 활성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자격은 1985년부터 2024년까지 근로자가요제 본선 수상자로, 가요·팝송·성악·민요 등 장르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창작곡으로 참가할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참가 신청은 2월 28일까지 근로복지넷을 통해 진행된다.
본선 경연은 4월 11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경연 현장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KBS 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는 근로자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 많은 국민들이 근로자가요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길 이사장은 최근 “국내 유일 공적 퇴직연금 기금제도인 ‘푸른씨앗’의 확산 및 가입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30인 이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푸른씨앗’ 가입 범위를 100인 이하 기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근로자들의 노후 보장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