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청,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 사업 성과 확인차 ㈜에어레인 방문
- “중소기업 수출 성공의 핵심은 지식재산권”… 지원 확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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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 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유일의 기체분리막 제조기업인 ㈜에어레인을 방문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21일 오전 9시 30분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에어레인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에어레인은 기체 중 특정 성분만을 포집하는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이 기술은 배기가스의 탄소 저감, 쓰레기매립지 바이오가스 정제, 연료탱크 폭발 방지용 질소 포집 등에 활용된다. 2020년 글로벌 ESG 경영 요구가 대두되면서 기체분리막 제조기술을 인정받아 국내외에서 대규모 주문과 투자를 유치했다.
특허청의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 사업 지원을 받은 ㈜에어레인은 2023년 보유 기술의 해외 권리화를 시작으로, 2024년에는 해외시장 추가 공략을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그 결과 수출은 149%, 매출은 105% 증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 사업은 3년간 해외권리화, 특허 전략수립 등 해외시장 맞춤형 IP 종합서비스를 제공하여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2024년 지원을 받은 819개 기업 중 84.7%인 694개 기업이 수출에 성공하거나 수출 규모를 확대했으며, 수출금액도 지원 전보다 4.3% 증가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중소기업의 수출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지식재산권”이라며 “특허청은 중소기업이 핵심 기술을 권리화하여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허청은 2025년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 중이다. 이 사업은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최대 2억 100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월 24일까지로, 관심 있는 기업은 지역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